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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여행객을 위한 두바이 사막체험 BEST3

by 윌로우맘 2025. 4. 18.

두바이 사막체험 관련 사진

 

아이와 함께 떠나는 가족 두바이 가족 여행! 두바이 여행을 기획하며 걸어서 세계속으로 같은 프로그램을 보면, 언제나 등장하는 이국적인 환경이 있습니다. 바로 사막! 진짜 두바이를 100% 만끽하려면 사막체험은 필수입니다. 저희 가족도 처음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사막에? 가능할까? 괜히 위험한거 아닌가?” 하는 걱정을 했지만, 오히려 가장 기억에 남고 세 가족 모두 즐거웠던 투어였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저의 경험을 토대로, 어린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두바이 사막체험 베스트3을 소개해드릴게요. 집중해주세요!!

1. 넘버원 ‘듄버기 탑승 체험’

처음 저희가 선택한 건 ‘듄버기 라이딩’이었어요. 이름이 좀 생소할 수 있습니다. 약간 모래에서 타는 롤러코스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사실 좀 무서웠는데, 아이와 남편은 무지 재밌어했답니다. ‘모래 위 롤러코스터’라는 말이 딱 어울릴 만큼, 차량이 모래언덕을 넘을 때마다 차 안은 함성소리로 가득했어요. 운전은 가이드분이 해주시고, 실제 탑승 전 안전교육도 받습니다. 탑승하는 가족의 연령을 고려해서 속도 조절도 해주세요. 그래서 좀 더 안심하고 재밌게 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가족끼리 프라이빗으로 탑승해서 더 특별하고 좋았습니다. 다른 가족들도 있으면 막 소리지르면서 타기 좀 민망했을텐데, 맘껏 소리지르면서 놀면서 탈 수 있었습니다. 아이는 재밌었는지, 계속 또 타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듄버기를 타다보면, 창밖에 보이는 붉은 사막을 보면, 절로 감탄이 나옵니다. 사막이 없는 한국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풍경이에요.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로 강력 추천합니다.
📌 팁: 5세 이상부터 가능하며, 임산부나 고령자는 피하는 게 좋아요. 프라이빗 옵션을 선택하면 가족 맞춤으로 진행돼 만족도가 높습니다.

2. 아랍문화체험, ‘베두인 캠프’

두번째로 강력 추전하고 싶은 체험은 바로 베두인 캠프입니다. 사막 속에 마련된 베두인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아랍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가족단위 체험객이 많았습니다. 캠프에서는 여러가지 프로그램이 있는데, 헤나 체험, 낙타 타기, 전통 의상 입기 등이 있어서, 원하시는 활동 선택해서 진행가능합니다.  저희가족은 모두 아랍 복장을 입기 체험을 했습니다. 아이는 낙타체험도 했어요. 처음에는 좀 무서워하더니, 막상 타고 나니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예전에 제주도에서도 승마체험을 했었는데, 그 때는 좀 무서워하더니, 낙타는 생각보다 천천히 움직이니 덜 무서웠던 것 같아요. 방긋 웃으며 타더라구요. 저녁에는 베두인 마을 자체 내에서 바베큐를 해먹습니다. 먹는 동안, 현지인들의 아랍 전통 춤 공연을 볼 수 있어요. 전통 춤 공연 중간에 불쇼를 하는데,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꼭 추천드려요~. 가족 단위가 많아서 그런지, 아이를 위한 메뉴도 따로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 밥 걱정은 덜었습니다. 또 하나 추천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별구경입니다. 저녁이 되면, 하늘에 별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하는데, 사막 하늘에 보이는 별은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두바이만의 체험 같습니다. 저희 가족도 저녁을 먹은 후에, 돗자리에 앉아 하늘을 보면서 분위기를 만끽하다가 왔네요. 아이도 그 시간 만큼은 조용히 별체험을 했답니다. 
📌 팁: 17시~21시 사이에 진행되며, 오후 늦게 출발하는 투어를 선택하면 더운 시간을 피할 수 있어요. 아이 간식이나 물은 여유롭게 챙겨가세요.

3. 모래에서 타는 보드, ‘샌드보딩 체험’

마지막으로 추천하는 체험은 바로 ‘샌드보딩’입니다. 말그대로 눈에서 타는 스노우보드처럼, 모래 위에서 타는 보드에요. 스노우보드는 눈길이 약간 빙판길처럼 얼어서, 넘어지면 아프기 쉽습니다. 하지만, 샌드보딩은 넘어져도 모래 위라서 덜 아프답니다. 그래서 아이도 넘어져도 신나게 타더라고요. 처음엔 중심을 잘 못 잡고 자꾸 넘어졌어요. 그래도 몇 번 하다 보니 혼자서도 제법 잘 탔습니다. 샌드보딩은 어른보다 아이들이 훨씬 빨리 적응하는 것 같아요. 저도 시도하다가, 그냥 보드를 썰매처럼 앉아서 내려왔네요. 무엇보다 모래 위에서 하는 액티비티라 넘어져도 아프지 않으니 안심됐습니다. 만약 어른들끼리거나, 중학생 이상의 큰 아이들이 있다면 듄사이클 체험도 괜찮아요. 다만 초등학생도 괜찮은데, 키와 나이 제한이 있으니 신청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재미있게 놀았답니다. 무엇보다 가족이 함께 뛰놀며 웃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었어요.
📌 팁: 오전보다 오후에 체험하면 모래가 덜 뜨겁습니다. 긴 바지, 운동화 착용 추천하며, 고글이나 선글라스는 꼭 챙기세요.

사막이 있는 지역이 몇 곳 없어서, 두바이로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하루 쯤은 꼭 사막투어 넣어시기를 바랍니다. 특별한 경험이기도 하고, 가족의 기억에 남을 추억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듄버기, 베두인 캠프, 샌드보딩까지 제가 베스트로 뽑은 이 3가지 중에서 골라보세요. 아이뿐 아니라 저희 부부도 너무 만족했던 경험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가족 간의 사랑도 한층 더 깊어진 것 같답니다. 두바이 가족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사막 체험은 꼭 일정에 포함시켜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